‘안녕’ 성명학 관심남 “김태균, 재산 모아도 유지 힘들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0 23: 46

성명학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가 등장, 김태균의 불길한 미래를 점쳐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3년째 가족에게 개명을 강요하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개명과는 상관없이 주유소를 한다는 아버지는 MC들의 이름을 풀이해달라는 말에 “신동엽은 사회, 가정, 재산 모두 완벽한 이름이다. 비싸게 주고 지은 이름이다”라고 말했고 이영자의 본명 이유미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예쁜 이름인데, 커 가면서는 문제가 있다. 말년에 외롭고 고독한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정찬우는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말년에 사업하면 무조건 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찬우는 “이미 다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버지는 “김태균이 제일 문제다. 남성스럽고 좋은데, 가정이나 재산 등 말년에 아무리 재산을 모아도 유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버지는 “김대균이 낫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버지는 “이효리의 이름은 나무랄 데 없다. 부를 때 잘 넘어가는 부드러운 이름이다. 울림소리로 돼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명학을 독학한 아버지는 “나는 가족이 잘 되라고 이름을 바꾸라고 하는 건데 고민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아들의 여자친구가 이름을 바꾸지 않는다고 하며 절대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들의 여자친구는 “내 이름도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다.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고 아들은 “집을 나가서라도 결혼하겠다”고 전해 깊은 갈등의 골을 보여줬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