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혹은 첼시가 어부지리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를 영입할까?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불가"를 선언했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만큼 거부한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로서는 올 여름 "꿈의 클럽"이라고 외치던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이적이 가능하다. 레반도프스키를 원하는 팀도 존재한다. 이날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와 첼시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에게 16만 파운드(약 2억 8062만 원)의 주급을 제안했다. 이 맨유와 첼시는 레반도프스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극적으로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막으면서 맨유와 첼시에 기회가 생기게 됐다.
시즌 중부터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관심을 표하던 맨유로서는 다시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레반도프스키를 노린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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