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부활 탈퇴에 대한 해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부활에서 탈퇴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엄연히 해체공연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부활에서 나오면서 배신의 아이콘이 됐다”는 질문에 “대중이 알고 계신 부활의 해체과정은 ‘이승철이 혼자 잘 살라고 부활에서 탈퇴했고 부활은 해체했다’는 정도라고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부활은 엄연히 해체공연을 했다. 1988년 10월에 해체공연을 했었다”라면서 당시 기사를 직접 준비해와 시선을 모았다.
또 부활 해체에 대한 질문에는 “매니저분이 돈을 안줬다. 광고를 찍었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돈을 못 받았다. 그런 문제가 곪아왔었고 각자의 의견 차이 때문에 해체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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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