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유로(약 105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들은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원했다."
갈라타사라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27)의 영입을 포기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갈라타사라이가 나니의 영입을 포기하게 됐다"고 보도하며 우날 아이살 갈라타사라이 회장의 말을 전했다.
아이살 회장은 "우리는 나니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를 제안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우리는 그 이상의 이적료를 줄 수가 없다. 더 이상 나니의 영입을 노릴 수 없다"고 나니의 영입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아이살 회장은 맨유가 원하는 나니의 이적료를 구체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700만 유로 이상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서 "맨유는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니는 우리의 영입 희망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친 나니는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해 AS 모나코 등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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