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구가의서’ 고난연속 이승기, 그래도 수지있어 다행입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11 07: 27

시련이 첩첩산중으로 쌓여있는 배우 이승기지만 그래도 그의 옆에 수지가 있어 참 다행이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연이어 닥친 고난과 시련에도 사랑하는 여인 담여울(수지 분)이 있어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힘을 내는 최강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치는 조관웅(이성재 분)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자홍명(윤세아 분)의 정체를 의심한 조관웅이 강치를 이용해 자홍명의 정체를 알아내려 한 것. 이에 강치는 신수로 변한 채 길거리에서 죽임을 당할 뻔 했다.

다행히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힌 홍명에 의해 목숨을 구하긴 했지만 강치의 시련은 계속 됐다. 자홍명이 자신의 모친인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어릴 적 버린 어머니에 대한 섭섭함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 것. 이에 강치는 홍명에게 “내가 그렇게 싫었습니까. 태어나자마자 강물에 내다 버릴 만큼 그렇게 내가 끔찍했습니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강치는 자신의 아버지인 월령(최진혁 분)을 죽여야만 하는 비극적인 운명에 놓이게 됐으며 아직 천수련(정혜영 분)이 내준 숙제도 풀지 못했다.
이처럼 강치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지만 그래도 여울이 있어 강치의 미래가 그리 암울하지만은 않다. 이날 방송에서도 강치는 여울을 껴안으며 심란한 마음의 위로를 받았고 20회 예고편에서도 여울을 끌어안으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하는 등 힘든 강치에게 여울은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이후 “도화커플 정말 잘 어울리는 듯. 강치-여울 파이팅”, “강치 옆에 여울이 있어 다행이다”, “강치 불쌍해. 잘 해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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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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