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의 유망주 미드필더 카세미루(21)를 완전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를 옵션에 따라 완전 영입했다"며 "카세미루는 1군에 합류해 앞으로 4년 동안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에 임대로 합류했던 카세미루는 영구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2월 상파울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정확히 말하면 1군인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산하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임대돼 세군다리가(2부리그)에서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의 활약에 기량을 높게 평가했고 1군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다고 판단, 영구 이적 조항을 이용해 완전 영입을 하게 됐다.

한편 카세미루는 브라질의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A대표팀에 뽑혀 4경기에 교체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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