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폭풍전개에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9회분 시청률은 11%를 기록했다. 이는 18회분이 기록한 11.3%에 비해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유아인 분)은 세자의 정치적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인현왕후(홍수현 분)의 폐위 시키고 장옥정(김태희 분)을 중전에 책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뿐 아니라 장옥정과 치수(재희 분)가 첫대면하고 이순이 장옥정에 대한 동평군(이상엽 분)의 마음을 알아채는 등 빠른 전개에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또한 ‘장옥정’은 KBS 2TV 드라마 ‘직장의 신’이 종영한 후 반사이익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지만 MBC ‘구가의 서’(18.3%)와는 시청률이 7%P 이상 차이를 보이며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구가의 서’는 1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는 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