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윤후 사랑해’가 통했다.지난 10일 갑작스럽게 등장한 ‘윤후 안티카페’를 밀어내기 위해 뿔난 네티즌들이 뭉쳐서 ‘윤후 사랑해’, ‘윤후 천사’를 띄움에 따라 윤후 안티카페가 밀려났다. 또 ‘8살 아이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는 안티카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면서 카페 개설자가 ‘17일 폐쇄하겠다“고 공지해 이 카페는 사라지게 됐다. 포털 사이트들도 이 카페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다.
발단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귀염둥이인 윤후 안티 카페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분노를 표시하며 10일 오후를 뜨겁게 달궜다.
10일 국내 주요 포탈 사이트에 윤후 안티카페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돌면서 네티즌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문제의 카페는 회원수 500여명 정도로 출발해 이름도 미성년자 어린이 이름을 앞세운 윤후 안티카페를 내걸어 네티즌 비난을 자처했다.

이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회는 들끓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10살도 안된 어린이 안티카페라니 도대체 무슨 장난이냐' '악플도 못됐지만 이건 더 나쁜 짓'이라며 윤후 안티카페를 향해 돌팔매를 퍼부었다.
네티즌은 “장난이든 진심이든 아이의 부모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어린 아이 상대로 이러고 싶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애를 싫어하는 카페를 만들 이유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빠어디가’는 오는 16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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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