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서 뛸 수 있다".
나폴리에서 3시즌동안 138경기에 출전해 104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에딘손 카바니(26)는 명문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첼시도 카바니 영입에 신경 쓰고 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에만 29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다.
카바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물론 항상 명문구단에서 뛰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중요한 것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영입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폴리에 속한 상황이지만 변화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직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 많은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해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준비하고 있는 카바니는 "지금은 오직 대표팀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당장은 이적보다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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