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수 신영준(25)과 골키퍼 김대호(29)를 영입했다.
수비수 정홍연과 맞트레이드 되면서 포항의 유니폼을 입게 된 신영준은 부산중앙중-광양제철고-호남대를 거쳐 지난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해 19경기에 출전에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 20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렸다.
수문장 김대호는 6개월 임대로 포항에 합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포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줄 전망이다. 신영준은 입단식에서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포항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훌륭한 팀에서 뛰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포항에서 뛸 만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포항이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라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도 "포항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새로운 공격옵션인 신영준과 골키퍼의 보강으로 더 견고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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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준-장성환 사장-김대호 / 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