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과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조 모씨가 각종 광고와 영화에 출연했던 연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류시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OSEN에 “연예 활동을 했었던 것이 맞다. 오랜 활동은 아니었고 류시원과 결혼하기 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결혼 당시 부인 조모 씨를 9살 연하의 무용학도로 소개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조모 씨는 의류, 전화, 식품 등 여러 광고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고, 영화와 지상파 사극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앞서 지난해 3월 류시원이 아내 조모 씨와 이혼조정 중인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또한 조모 씨는 지난 2월 류시원을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조모 씨의 동의 없이 GPS를 부착했고 조모 씨는 그 해 8월 이 사실을 알고 이를 떼어달라고 말하자 류시원이 폭언과 함께 수차례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이혼 민사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상대방이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무리한 형사 고소에 대해서도 향후 적극 대응하여 명예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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