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버스킹 훈남, 알고보니 나튜..용준형과 이색 인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1 10: 18

엠넷-tvN 드라마 ‘몬스타’ 속 버스킹(거리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는 행위) 훈남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가 태국가수 나튜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몬스타’(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4회에서 정선우(강하늘 분)는 우연히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태국인을 만나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민세이(하연수 분)에게 전화를 걸어 “버스킹 보러 오지 않을래?”라고 권유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버스킹 장면에 등장한 훈남 태국인은 2008년 ‘태국판 슈퍼스타K’인 ‘아카데미 판타시아(Academy Fantasia)’ 시즌5에서 우승해 현지에서 가수, 배우, CF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멀티 엔터테이너다.

또한 나튜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싱글 ‘쉬즈 배드(She’s Bad)’을 발매했으며, 당시 비스트 용준형이 랩 피처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국경을 뛰어넘는 인연을 맺은바 있다. 이에 향후 극중 정선우, 민세이를 비롯해 민설찬(용준형 분)과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몬스타’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4회에서 첫 등장한 나튜가 재등장해 주인공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음악적 호흡을 하게 된다. 이미 태국에서 노래와 연기로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테랑인 만큼 향후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첫 등장에서 나튜가 키보드를 이용해 연주한 노래는 ‘아카데미 판타시아’ 오디션에서 선보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브라이언 케네디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기에 더욱 특별했다.
한편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몬스타’는 비스트 용준형을 비롯해 하연수, 강하늘, 강의식, 문용석, 다희, 박규선, 유현 등이 출연 중이다. 배우 이성민, 김영호, 개그우먼 김영희, 애프터스쿨 주연 등 개성만점 카메오들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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