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이 대전구장 완봉승의 기운을 이어갈 것인가.
LG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7차전에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올 시즌 우규민은 10경기 56⅓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볼넷 허용이 1.76으로 이 부문 리그 2위, 이닝당 투구수는 14.9개로 리그 1위에 자리했다. 그만큼 볼넷은 최소화하고 타자들을 맞춰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는 중이다.

대전구장 성적도 좋다. 2007시즌 이후 10경기 16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81을 올렸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4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선 9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통산 첫 완봉승도 달성했다. 우규민이 당시의 역투를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한화는 신인 좌투수 송창현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송창현은 올 시즌 5경기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9일 LG를 상대로 불펜 등판, 1이닝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보였다. 선발 등판은 이번이 3번째이며 지난 2번의 선발 등판에선 통합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LG와 한화는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1패를 기록, LG가 한화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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