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갈 곳 잃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451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1 11: 06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불발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손을 내밀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꿈의 클럽"이었다. 그만큼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길 원했다. 하지만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절대 불가"를 외쳤다. 마리오 괴체를 바이에른 뮌헨에 내준 상황에서 또 다시 레반도프스키를 이적시켜 라이벌의 전력을 올려줄 수 없었던 것. 게다가 팬들의 반발도 매우 심해 레반도프스키와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바이에른 뮌헨만은 안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는 것을 막는다는 소리는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만 아니라면 어느 팀이든지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이 도르트문트의 생각이다. 이에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포기했던 맨유가 다시 영입 경쟁에 끼어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맨유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2550만 파운드(약 451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2550만 파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위해 제안했던 2500만 유로(약 376억 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도르트문트로서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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