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에릭 해커(30)가 팀 3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우완 에릭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에릭은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4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4일 창원 SK전에서 9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9이닝 전부를 소화하며 역투했다.

에릭은 이번 시즌 KIA전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24일 창원에서 에릭은 KIA를 상대로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전 설욕을 노린다. 팀은 2연승을 달리고 있어 팀 3연승도 에릭의 어깨에 달려있다.
에릭에 맞서 KIA는 좌완 임준섭을 내세운다. 임준섭은 올 시즌 18차례 경기에 나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6차례, 구원으로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전천후로 공을 던지고 있다. KIA는 지난주 모처럼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주간 성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임준섭이 KIA의 상승세를 책임질지 주목된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