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의 정식 출시가 가을로 확정되면서, 아이폰5S, 아이패드 미니2 등 새로운 기기에 적용해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톤웨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WWDC2013에서 새로워진 iOS7 개발자버전을 공개하며, 가을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iOS7 정식버전이 가을에 새로운 애플 제품과 함께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1분기 애플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 가을까지 신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가을 이후 아이폰5S나 저가형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미니2 등 신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가을’이라는 시점에 iOS7 정식출시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맞물리면서, 애플의 신제품 발표외서 iOS7을 적용한 새로운 애플 신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가을 애플 신제품 발표회서 새로운 iOS에 애플 신제품까지 나온다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애플이 공개한 iOS7는 기존에 고수하던 디자인을 버리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아이콘의 색상도 밝고 다채롭게 사용했다. 또 iOS7에 자주 사용하는 앱을 추가할 수 있는 콘트롤센터, 전체적인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바, 카메라의 필터기능이 추가됐으며, 멀티테스킹 기능과 시리 기능도 강화됐다.
더하여 iOS7에 한글에 특화된 천지인 입력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드러나, 국내 애플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WWDC2013에서 아이라디오,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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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