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기준이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고 현재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중이다.
원기준은 1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매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재혼 사실을 밝혔다.
원기준이 아내와 만난 건 지난 2011년으로 일 때문에 방문한 미국에서 이뤄졌다. 그의 아내는 미국에 살고 있는 원기준 친구의 사촌 여동생으로, 식사자리를 통해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뒤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한국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이 이어졌고 결혼에까지 골인할 수 있었다.

원기준은 “미국에서 몇 번 보다가 귀국해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이다 싶은 생각에 교제하게 됐다”며 웃었다.
원기준은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경험한 바 있다. 그랬기에 이번 재혼은 더욱 신중히 조심스레 이뤄졌다. 원기준은 “재혼 사실을 밝히지 않은 건 아내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일반인이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다. 전 부인과는 서로의 앞날을 축복해 주면서 좋게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재혼 사실을 많이들 모르고 계시다 오늘 알려지면서 현재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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