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 동안 가평 에덴스포츠타운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포항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A대표팀에 차출된 신광훈, 이명주를 제외하고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 2009년 11월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 클럽월드컵 3위를 차지한 기분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후반기 전술훈련 중심으로 진행될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대학의 강호 단국대, 동국대, 아주대 그리고 내셔널리그 용인시청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포항은 담금질을 마친 뒤 오는 29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돌풍의 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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