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째를 맞는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아트나인으로 장소를 이동한다.
영화제 측은 11일 이 같이 밝히며 올해 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7월4일까지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그간 CGV용산에서 행사를 개최해왔지만 올해 아트나인으로 장소를 이동, 변화를 꾀한다. 아트나인은 지난해 1월 개관한 예술전용극장으로, 영화는 물론 야외상영, 미술전시, 공연 등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하이엔드급 퀄리티의 스피커와 일반 극장에 비해 명암비가 500배 이상 차이 나는 영사 시스템, 완벽한 포커싱을 위해 세계 최초 기울어지는 스크린을 갖춰 어느 좌석에서나 선명하고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게 아트나인이다.
장소 이동 외에도 올해 미쟝센영화제는 작품당 3회에 한했던 상영횟수를 4회로 늘리는 변화 또한 추구했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장훈, 윤성현, 민규동, 박정범, 봉준호, 이용주, 이경미, 조성희, 권혁재, 장철수 감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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