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고 풀려난 그룹 가비엔제이의 멤버 노시현(25)이 당분간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11일 오후 가비엔제이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현재 노시현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활동이 가능하겠나. 일단 잠정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비엔제이는 물론 나머지 두 명의 멤버 활동 등 구체적인 향후 계획이 정해진 건 아니다. 다만 물의를 일으킨 만큼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게 스스로에게도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노시현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있었던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팬여러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노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30만원 상당의 의류를 들고 나오다 점원에게 적발돼 절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가비엔제이 측은 앞서 OSEN과의 통화에서 “최근 노시현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또 생리전 증후군까지 겹치면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 경찰 조사를 끝마쳤으며 합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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