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8) 군을 상대로 안티 카페가 개설됐다 폐쇄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윤민수와 소속사 측이 (폐쇄에 대해) “다행이다. 상황이 이렇게 마무리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오후 윤민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안티카페 대해선 공식적인 입장이 전혀 없다. 속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바로 여론이 형성돼 (안티카페) 폐쇄에 이른 상황에 대해 고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천사 윤후 사랑해’라는 사이버 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네티즌 분들과 웹상에서 직접적으로 힘을 보태준 몇몇 연예인 분들에게 윤민수 씨도 개인적으로 고마워하고 있고, 소속사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밤’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어린 친구들을 상대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 염려된다”며 “카페는 폐쇄됐지만, 아이들에게 달리는 악성댓글 등에 대해 걱정이 크다. 앞으로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온라인상에 윤후 안티 카페에 등장한 사실이 알려져 수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여덟 살 어린이를 상대로 벌인 비상식적 행각이라며 비난이 폭주한 가운데 해당 카페는 결국 폐쇄됐지만, 익명성을 이용한 일부의 몰지각한 행동과 그로 인해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어린 출연진들이 다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
한편 ‘일밤-아빠! 어디가?’는 다섯 명의 연예인 아빠와 그 자녀들이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콘셉트로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현재 주말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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