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이영자 나쁜손..이제 두 손 모으고 안겠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1 15: 47

배우 오지호가 과거 이영자와의 포옹 중 벌어졌던 해프닝을 전했다.
오지호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서 “이제 여자 연기자 안을 때 두 손 모으고 안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서 이영자가 오지호에게 달려가 안기려다 애매한 포즈를 취하는 바람에 오지호의 손이 민망한 부위에 닿았고,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숱한 화제가 됐다. 

이에 이영자와 절친한 DJ 정선희가 “형부~”하며 운을 띄우자 오지호는 “그 사건이 일어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잊을 만하면 다시 나오더라. 그래도 이 얘긴 언제해도 재밌다”며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선희는 “하지만 이영자 씨가 오지호 씨의 손가마(?) 이후 더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그러자 오지호는 “앞으로 여자 연기자를 안을 때는 꼭 두 손을 모으고, 누가 달려오더라도 비록 내가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손이 합이 되게 따로 놀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혀 읏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지호는 자신의 애창곡인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즉석에서 불러주는 등 라디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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