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풍성한 기록 속 성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1 16: 51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올 해 전국 사격 메이저 대회 중 최다 인원인 380여개팀 2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종료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남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대표적인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 중 하나로 유일하게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하여 2008년 창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풍성한 기록 잔치로 한국사격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대회가 되었다.
이번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소총의 권나라(청원군청, 4관왕), 권총의 최용후와 이현용(이상 경남대학교, 각 4관왕) 등 새로운 사격 유망주를 발굴하며, 7일간  7개의 한국신을 비롯하여 총33개의 신기록(한국신7, 한국타이1, 주니어신1, 부별타이1, 대회신15, 대회타이17)을 배출하였다.

또한 지난 해 런던올림픽 2관왕인 진종오와 김장미 등 각각 참가종목별로 우승을 차지, 한국 사격의 간판 선수답게 변치 않는 기량을 선보이는 등 이번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통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사격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하는 대회로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린 사격선수들의 제전으로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3 한일 학생사격대회 3차 선발전과 2013(제2회) 난징 유스아시아경기대회 3차(최종) 선발전,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13 꿈나무 육성선수 선발전을 국내대회 중 유일하게 겸하고 있어, 미래 한국 사격을 이끌 사격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다.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와 단체는 국가대표선수인  권나라(소총)와 청원군청이다. 권나라는 10m 공기소총 개인전, 50m 소총복사 개인 및 단체전과 3자세 종목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4관왕으로 일반부 최다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아 새로운 대한사격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고, 권나라가 소속된 청원군청도 단체전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합작하여 우수팀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학부에서도 경남대학교의 권총 듀오 최용후와 이현용이 25m 권총 부문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오르는 등 역시 새로운 권총 기대주로 부상하였다.
대한사격연맹 김현중 회장(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통해 세계 최강의 한국사격 기량과 내년 아시안 게임 선전에 대한 확고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대회였다"며 "한국사격의 세계 최강의 기량 유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하여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수장을 맡아 지금까지 90여 억 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사격 발전 및 기여를 위해 재정 분야를 포함한 전반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한국 사격의 국제경쟁력이 비약적으로 발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이 16년 만에 진종오의 금메달 획득을 신호탄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일종목 사상 금메달 13개라는 대기록 수립에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획득이라는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한국 스포츠가 종합7위를 이루며 스포츠 강국으로 입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한화그룹은 비인기 종목인 사격에 대한 애정뿐 만 아니라, 야구, 복싱, 승마,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 및 선수 육성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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