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동료 이적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동시간대 편성된 방송에 고정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독설을 가했다.
윤종신은 최근 진행된 ‘방송의 적’ 오프닝 메시지 녹화에서 이적에게 “‘방송의 적’이 수요일밤 11시에 편성된 것은 엠넷이 이적을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윤종신이 현재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진행자이기에 하는 말. 윤종신은 “가망이 없는 곳에 던져놨다고 봐야 되나”라며 '라디오스타'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방송의 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적에게 “‘라디오스타’에 한 번 출연해라. 얼마 전에 백진희가 나와서 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와서 해명해라”라고 깐죽대는 등 경쟁 프로그램에 이적을 섭외하는 대담함까지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방송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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