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내한 소식에 ‘월드워Z’는 어떤 영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6.11 17: 17

[OSEN=이슈팀] 역시 월드스타 방한의 파급 효과는 컸다. 11일 오전 할리우드 슈퍼스타 브래드 피트가 아들과 함께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가운데 피트를 방한하게 한 영화 ‘월드워Z’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편안하고 수수한 복장으로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는데 동반 방문이 점쳐졌던 아내 안젤리나 졸리는 함께하지 않았다. 대신 브래드 피트의 아들이 입국장에 함께 나타나 눈길을 끌었는데 인형으로 온 얼굴을 가린 모습에 슈퍼스타의 자녀로 산다는 어려움을 알게 했다.
브래드 피트의 방한 목적은 영화 ‘월드워Z’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제작, 프로듀서, 주연 등 1인 3역을 소화했다. 영화의 감독은 11일 브래드 피트와 함께 방한한 마크 포스터다.

브래드 피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월드워Z’는 인류 종말의 상황을 그린 초대형 좀비 영화다. 전세계적으로 원인불명의 별이 창궐하면서 인류가 최후의 위기를 맞는 상황이 그려진다.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맥스 브룩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영화는 원작의 판권 구입 과정에서부터 크게 이슈가 됐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가 개입 된 프로덕션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기 때문이다. 결과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비 엔터테인먼트가 승리했지만 그와 경합한 경쟁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끄는 아피안웨이 프로덕션이었다.
 
네티즌들은 포털 검색을 통해 영화 ‘월드워Z’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는 ‘월드워Z’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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