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이만수(55)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광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좌완 김광현(26)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문학 두산전에서 6이닝 7피안타 3볼넷 4사사구(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을 따낸 후 한 달이 넘도록 승을 쌓지 못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을 따낸 두산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전 비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도 “오늘 (김)광현이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며 “경기 끝나고 비가 올 것이다”고 말해 두산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광현이도 이를 갈고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최근 등판인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자신에게도 첫 승 상대팀인 두산전은 지난 번 부진을 씻을 기회다. 김광현이 두산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