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돈가스 함량미달 논란에 대답회피 “답변 곤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1 18: 36

방송인 정형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돈가스 회사의 등심 함량 미달 논란 관련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정형돈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선 모 식품업체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형돈은 “그런 부분은 회사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여기서 답변을 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초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에 따르면 등심 함량 미달 돈가스를 판매해 수 억 원에 이르는 이득을 챙긴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불구속 기소된 네 업체 가운데 정형돈의 이름을 내세워 홈쇼핑 등에서 광고해 수익을 취한 모 식품업체도 포함됐다.
검찰은 해당 업체가 포장지에 표시한 등심 함량 약 162g(돈가스 2개 기준)이 아닌 약 135g의 등심(16.8% 부족)이 들어간 돈가스 611만여 팩을 제조·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검찰의 등심 함량 측정 방식이 객관적이지 못하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변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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