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다리부상 심경 “지나친 열정에 심려 끼쳐드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1 18: 49

가수 김범수가 다리 부상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범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범DJ입니다. 라디오 할 시간이네요. 오늘 ‘가요광장’에는 제가 못 갈 것 같아요. 제 지나친 열정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렸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평안합니다. 저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힘들어 할 스태프들과 자기 일처럼 걱정해 준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맨친’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범수는 지난 10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 실내 수영장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촬영 중 사전 준비운동을 위해 트램펄린에서 점프 연습 중 발을 접질려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촬영 당시 김범수는 부상을 당하고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받은 후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입원해 진단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김범수 소속사는 이날 “정확한 상태를 검사 중이나 십자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며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첫 번째 예능 도전작이라 본인의 각오가 남달랐기에 이번 사고에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범수는 부상당한 상황에서도 촬영 진행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SBS 측은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음에도 이러한 부상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며, 향후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진단결과를 보고 김범수 측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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