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부상으로 명단 제외... 이명주 선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1 19: 15

'진공 청소기' 김남일(36, 인천)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 김신욱과 손흥민을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했다. 이근호(상주)와 이청용(볼튼)은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골을 노림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를 지원한다.
중원에는 신예 이명주(포항)와 박종우(부산)가 투입됐다. 이명주와 박종우는 우즈베키스탄의 강점으로 꼽히는 미드필더진과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수비진은 김치우(서울)와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 샤밥), 김창수(가시와)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눈에 띄는 점은 김남일이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다. 김남일은 당초 박종우와 함께 우즈벡전에서 중원을 책임질 전망이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엉덩이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남일은 그동안 제대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날 23명 명단에서 제외돼 이명주에게 자리를 넘겼다.
한편 명단에서 제외된 김남일 대신 선발로 나선 이명주는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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