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요르단 4-0 완파하고 B조 2위 점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1 20: 06

호주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완파하고 브라질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호주는 11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7차전서 요르단을 4-0으로 완파했다.
호주는 이날 승리로 2승 4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오만(2승 3무 2패, 승점 9)을 3위로 끌어내리고 본선행이 확정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뛰어 올랐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호주는 1장 남은 본선 직행 티켓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호주는 탈락이 확정된 최하위 이라크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고, 경쟁자 오만은 4위 요르단(2승 1무 4패, 승점 7)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가공할만한 화력쇼를 선보였다. 호주는 전반 16분 마르코 브레시아노의 선제골로 예열을 마친 뒤 후반 들어 내리 3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주는 후반 16분 팀 케이힐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1분 로비 크루즈가 추가골을 넣으며 요르단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기세가 오른 호주는 후반 39분 루카스 닐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주는 오는 18일 오후 안방에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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