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스타 나튜, '몬스타' 깜짝출연, 섭외 배경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1 20: 37

 
엠넷-tvN ‘몬스타’ 제작진이 태국의 인기스타 나튜를 섭외한 이유로 음악적 역량과 한국 정서의 이해도를 꼽았다.
‘몬스타’ 윤현기 PD는 “‘몬스타’는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뮤직 드라마다. 나튜는 가요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감초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PD는 “나튜는 한국에 진출한 경험이 있고 한국 문화에도 친숙한 태국 스타로, 노래는 물론 한국 정서를 잘 알고 있는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방영된 ‘몬스타’ 4회에 첫 모습을 드러낸 나튜는 극중 나윈 타마랏 역을 맡아 훈남 버스커로 분한다. 태국에서 서울로 와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다 선우(강하늘 분)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되는 역할을 맡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튜는 태국의 ‘슈퍼스타K’에 해당하는 ‘Academy Fantasia’ 시즌 5의 우승자로서 가수, 배우,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기 아티스트. KBS 2TV의 ‘출발 드림팀2’ 아시아 스타 특집에 2년 연속 출연하면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나튜는 지난 2012년 11월 정식 한국 데뷔를 계기로 한-태 양국간 문화전도사로서 꾸준한 활동으로 한국의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당시 나튜의 한국 데뷔 무대는 현재 ‘몬스타’ 주연배우로 활약 중인 비스트 용준형이 랩 피처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국경을 뛰어넘은 인연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튜는 한국 활동 이후 태국으로 돌아가 한국어 그대로 ‘쉬즈 배드(She’s Bad)’를 발표 해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최근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OST ‘오 제발’을 한태 양국에서 출시하고 태국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몬스타’는 비스트 용준형을 비롯해 하연수, 강하늘, 강의식, 문용석, 다희, 박규선, 유현 등이 출연 중이다. 배우 이성민, 김영호, 개그우먼 김영희, 애프터스쿨 주연 등 개성만점 카메오들이 깜짝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gato@osen.co.kr
CJ E&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