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또 남몰래 선행..전 매니저에 3000만원 '쾌척'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1 21: 34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생활고에 처한 전 매니저에게 3000만원을 쾌척한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디렉터로 활약했던 전 매니저 김모씨는 과거 김동완을 발굴해 신화로 데뷔시켰다. 그런 그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말을 전해 듣고 “힘을 내라”며 주변 몰래 이와 같은 거액을 전달했다. 소속사 역시도 이를 몰랐다고.
11일 오후 김동완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소식을 듣고 본인에게 물었더니 오히려 그런 내용이 기사화된 것을 듣고 당황해 하는 눈치였다. 평소 ‘바른 생활 사나이’로 사람들에 비춰지는 것에 부담스러워 했던 터라 그런 것 같다. 앞서 알려진 선행들도 모두 본인이 알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완의 크고 작은 선행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평소에 주변 스태프를 잘 챙긴다. 얼마 전 바쁜 스케줄에 힘들 때에도 감기로 고생했던 직원에게 홍삼을 달여 보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올해초 KBS1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1200만원, 수재민들을 위해 1000만원,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에 2000만원, 2010년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1200만원의 성금 등을 사비로 내놓아 화제가 됐다.
한편 김동완이 속한 신화는 지난 6월 8일 열린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하이, 대만, 도쿄, 베이징에 이어 마지막 서울 공연까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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