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유격수 박진만(37, SK)이 프로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진만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 임태훈으로부터 우중간 3루타를 뽑아냄으로써 프로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전날까지 1500안타에 2개를 남겨두고 있었던 박진만은 4회 좌중간 안타로 초읽기에 들어갔고 내친 김에 8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500안타는 프로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경기는 SK가 8회 현재 5-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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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