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제공권 장악은 만족, 발 밑에서는 실수 많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1 23: 04

"제공권 장악은 만족한다. 하지만 발 밑에서는 실수를 하는 등 미흡했다."
김신욱(25, 울산)이 완벽하게 제공권을 장악했다. 김신욱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김신욱은 슈팅은 단 한 번밖에 시도하지 못했지만, 완벽하게 제공권을 장악하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 2무 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1)과 승점 차를 벌리고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신욱은 "개인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팀이 승리를 해서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히며, "제공권 장악은 만족을 하지만, 발 밑에서는 실수를 하는 등 미흡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보통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신욱의 플레이를 지켜본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김신욱이 상대 수비를 위협하며 타겟맨으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수중전에서 김신욱의 역할이 컸고 득점은 없었지만 어느 때보다 잘했다"고 높게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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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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