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과의 개인사가 공개되며 홍역을 치른 것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지금 이야기 하는 건 답이 아닌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간이 지나야 풀릴 일이다. 한겨울에 얼음이 녹으라고 난로를 틀어놓는 것 보다는 봄을 기다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나 혼자만 있었으면 추웠겠지만 누군가 있으니까 괜찮다. 마음이 성숙해졌다"며 "(도경완으로 인해) 여러모로 든든하다. 덩치도 생각도 그렇다"며 웃었다.
장윤정은 앞서 그간 번 돈을 모두 잃은 것은 물론 10억 원의 빚을 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두고 어머니 및 동생과 설전을 벌였다. 일련의 사태는 장윤정의 깊숙한 가정사 공개라는 치명타까지 안기며 온라인을 들썩였다.
이러한 가운데 장윤정은 오는 28일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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