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나바스 영입 공식 발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2 07: 12

헤수스 나바스(28)가 세비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이날 발표를 통해 나바스가 뉴욕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컨페더레이션스컵과 휴가를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스는 "맨시티는 흥미진진한 계획을 세우는 팀이다. 나는 이 곳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며 "맨시티는 내게 많은 믿음을 보여주었고, 그 믿음에 대해 그라운드에서 보답하고 싶다"고 이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빠르고 경쟁력 있는 축구를 구사하지만, 나는 내 플레이를 EPL에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매우 기다려지는 일이다"라며 EPL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세비야에서 10시즌을 보낸 나바스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풀백으로 출전하며 393경기에 출전해 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나바스는 이 때문에 원정경기에 불참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완치됐다고 판단해 해외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
나바스의 이적료에 대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1490만 파운드(약 263억 원)라고 추측했고, '더 선'은 21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라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와 나바스의 계약기간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BBC'는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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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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