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신, 157km 한국대표 소방수 오승환 영입조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6.12 06: 41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31)을 잡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는 한신 타이거즈 사카이 신야(65) 구단주가 와다 유타카(51)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고 내년 시즌 새로운 소방수 후보로 한국의 구원왕 삼성 오승환의 점찍고 영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카이 구단주는 지난 5월 중 교류전을 앞두고 와다 감독과 만남을 갖고 리그 선두싸움을 벌이는 와다감독의 수완을 높게 평가해 유임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내년 와다감독의 전면지원을 위해 전력 보강책을 강구하고 있고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소방수 후보로 오승환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후지카와 규지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해 한신의 마무리는 비어있다. 대안으로 떠올랐던 구보 야스토모는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중이고 지난 달 외국인 투수를 블레인 보이여를 영입했으나 마무리로는 약하다. 때문에 소방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눈길을 한국으로 돌려 오승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최고 구속 157km짜리 직구와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면서 작년까지 한국에서 5번의 구원왕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1년에는 역대 최다세이브( 47세이브)를 올렸고 WBC 3대회 연속 출장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방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국내 FA 권리를 취득하지만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삼성의 승락이 필요하다는 점도 전했다. 그러나 본인이 해외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미국과 일본에서 쟁탈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한신이 영입이 가능하다면 곧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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