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루니-반 페르시 같은 선수 되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2 09: 18

일본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시즌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3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앞둔 카가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를 통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후반기에는 꽤 괜찮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평가했다.
지난 시즌 초 무릎 부상과 적응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가가와는 후반기 들어 날아올랐다. 노리치 시티전서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며 4-0 승리를 이끄는 등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카가와는 "웨인 루니, 반 페르시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도 그들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편 일본 대표팀에 승선한 가가와는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와 A조에 속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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