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극도로 위험한 R.E.D 멤버를 소개합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12 10: 02

배우 이병헌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가 극도로 위험한 R.E.D 멤버들의 프로필을 소개해 화제다.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무기 ‘밤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통쾌한 활약을 담은 ‘레드’가 CIA의 전설로 불리는 브루스 윌리스부터 새롭게 합류한 집착형 킬러 이병헌까지 R.E.D(Retired, Extremely Dangerous)' 멤버들을 소개한 것.
먼저 언터처블 CIA 레전드 프랭크(브루스 윌리스 분)는 R.E.D의 리더로 CIA 사상 최고의 특수 요원이었지만 은퇴 10년 차인 지금은 평범한 삶을 원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최강 살상무기 밤 그림자 프로젝트에 영문도 모른 채 연루돼 생명에 위협을 느낀 그는 프로젝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 사라를 지키기 위해 은퇴한 다른 동료들을 다시 불러모아 반격에 나선다.

통제불능 폭탄전문가 마빈(존 말코비치 분)은 프랭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이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폭탄전문가다. 적들의 공격이 쏟아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할 일만 하는 무대포 기질을 가진 그는 때로는 ‘폭탄보다 더 무서울 정도’로 통제불능이기도 하지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는 언제나 프랭크를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을 펼친다.
프랭크의 연인 사라(메리 루이스 파커 분)는 평범한 전화상담이었지만 프랭크와 사랑에 빠진 후 그와 위험천만한 동행을 하게 된다. 전직 CIA 요원을 남자친구로 둔 만큼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어느새 총도, 폭탄도 익숙해졌다. 전화상담원이었던 과거는 까맣게 잊은 채 본격적으로 프랭크를 도와 R.E.D 멤버가 되려 한다.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청부살인업자 한(이병헌 분)은 누군가로부터 프랭크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를 찾아 나서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프랭크가 자신의 경비행기를 탈취해 달아나자 그의 타겟인 프랭크는 물론 자신의 경비행기를 찾기 위해 미친 듯이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과거 프랭크와 연인 사이였던 러시아 소속 정보 요원 카자(캐서린 제타존스 분)는 프랭크를 유혹해 밤 그림자에 대한 정체를 파악하려 하지만 사라가 호락호락 옆자리를 내주지 않아 자꾸만 일이 꼬여간다.
미 국방부와 FBI, 그리고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거대 조직들이 혈안이 돼 있는 최고의 살상무기 밤 그림자를 만든 천재 핵물리학자 베일리(안소니 홉킨스 분)는 밤 그림자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현재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실력과 미모를 가진 전설적인 저격수 빅토리아(헬렌 미렌 분)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기관총을 난사하며 밤 그림자를 쫓는 MI6의 의뢰를 받아 동료였던 멤버들을 추적, 점차 밤 그림자 프로젝트의 진실을 알게 된다.
한편 ‘레드’는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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