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무릎팍’, 이수근·장동혁 합류...올밴 우승민 하차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12 10: 37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개편의 바람이 분다.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유세윤의 하차에 이어 원년멤버인 ‘올밴’ 우승민이 고정 패널 자리에서 내려오고 개그맨 이수근과 장동혁이 합류하는 것.
한 방송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에 “‘올밴’ 우승민 씨가 지난 11일 녹화를 끝으로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한다”면서 “대신 이수근 씨와 장동혁 씨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과 함께 ‘무릎팍도사’를 새롭게 이끌어갈 이수근과 장동혁은 오는 18일 녹화부터 합류한다. 이번 우승민의 하차와 이수근, 장동혁의 투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편을 하게 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무릎팍도사’는 현재 낮은 시청률로 과거 명성을 회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기존 패널이었던 유세윤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며 하차한 후 새로운 패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그동안 김나영, 김제동 등을 인턴도사라는 이름으로 녹화에 참여시켰다. 새롭게 합류한 이수근과 장동혁이 낮은 시청률과 출연진 교체라는 위기를 맞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승민은 2007년부터 2011년 9월까지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독설로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돕는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지난 3월 기존 패널이었던 제국의 아이들 광희 후임으로 이 프로그램에 재합류했다.
우승민을 대신해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수근과 장동혁은 모두 개그맨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수근의 경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강호동과 찰떡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장동혁은 ‘개그콘서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 잠시 숨을 고르다가 지상파 토크쇼까지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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