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아내 조예나, ‘황진이’서 하지원 기생동기 출연 화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2 10: 43

[OSEN=방송연예팀] 배우 류시원과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조 모 씨가 드라마 ‘황진이’에 출연했던 조예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 모 씨는 앞서 2006년 방송된 ‘황진이’에서 황진이(하지원 분)의 동기기생 향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조모 씨는 조예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편의 광고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류시원과 결혼 전 연예계 생활을 정리했다. 류시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연예 활동을 했었던 것이 맞다. 오랜 활동은 아니었고 류시원과 결혼하기 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결혼 당시 부인 조 모 씨를 9살 연하의 무용학도로 소개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조 모 씨는 의류, 전화, 식품 등 여러 광고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고,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3월 류시원이 아내 조 모 씨와 이혼조정 중인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또한 조 모 씨는 지난 2월 류시원을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조 모 씨의 동의 없이 GPS를 부착했고 조모 씨는 그 해 8월 이 사실을 알고 이를 떼어달라고 말하자 류시원이 폭언과 함께 수차례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이혼 민사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상대방이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무리한 형사 고소에 대해서도 향후 적극 대응하여 명예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