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소년공화국, 독특 그룹명 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12 11: 01

방탄소년단과 소년공화국은 6월 데뷔한 신인 남자 그룹이다. 이들은 등장부터 독특한 그룹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년'이라는 동일한 단어를 그룹명으로 사용한 두 그룹은 티저 공개부터 범상치 않은 그룹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많은 아이돌이 사용한 영어 이름과는 달리 한글만을 쓴 점도 눈에 띈다.
12일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전격 가요계에 발을 디디는 방탄소년단의 그룹명은 10대, 20대에게 쏟아지는 억압과 편견을 막아내고 이것들로부터 자신들만의 음악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룹명처럼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 갱스터 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쇼케이스도 전에 특이한 이름 덕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소년공화국 역시 그룹명 뜻이 야심차다. 자신들의 세계에 많은 대중을 국민으로 만들겠다는 큰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소년공화국 멤버들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전세계 70억 인구를 우리 국민으로 만들고 싶다. 그런 큰 포부를 갖고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독특한 그룹명에 대해서는 "사실 처음에는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독특한 그룹명을 통해 우리를 더 많이 기억해준다는 사실을 안다. 이제는 스스로 큰 소리로 외치며 인사한다"고 말했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