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외국인 남성 구애에 입맞춤 화답 '깜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12 10: 52

연기자 박희진이 이란 레슬러 출신 남성에게 구애를 받고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박희진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글로벌 토크쇼 '헬로헬로'에서 이란 레슬러 출신 외국인 알리로부터 사랑의 세레나데를 받고, 그의 이마에 입맞춤으로 답례했다.
이날 알리는 한국의 노래방에 대해 극찬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가사를 되게 좋아하고, 그런 음악과 목소리를 좋아한다"고 말한 뒤, MC손범수와 출연진의 호응에 힘입어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쑥스러워하면서도 평소 프로그램에서 러브라인을 만들어왔던 박희진을 향해 이루의 '까만 안경' 불러줬다. 특히 그는 박희진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빨개지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진은 알리의 이러한 세레나데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알리의 손을 잡고 무대로 나와 흥에 겨운 듯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어 노래가 끝나자 알리의 양 볼을 감싸고 이마에 입맞춤을 해 '헬로헬로' 녹화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박희진은 "남자한테 프러포즈 노래를 받는 건 처음이다"라며 "기분이 야릇하다"고 싫지만은 않은 기색을 비쳤다. 또한 그는 이어 알리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 느낌을 적나라하게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헬로헬로'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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