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개그맨 이수근과 장동혁의 합류로 개그코드를 강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무릎팍도사’는 이수근과 장동혁이 오는 18일 녹화부터 MC 강호동을 돕는 고정 패널로 활약할 예정이다.(12일 OSEN 단독보도).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유세윤에 이어 우승민 역시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기존 패널 우승민의 하차와 이수근과 장동혁의 투입은 ‘무릎팍도사’가 새로운 웃음 원동력으로 개그맨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수근과 장동혁은 나란히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공개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상황극과 재치 넘치는 행동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더욱이 이수근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적을 옮긴 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난히 그가 강호동과 놀라운 호흡을 보여줬기에 또 한번 강호동-이수근 콤비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장동혁은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사회풍자 개그인 ‘동혁이형’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동안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없었던 그는 침체에 빠진 ‘무릎팍도사’를 살릴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 기존 예능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기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평소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사이. 때문에 개그감으로 똘똘 뭉친 이수근과 장동혁의 친분을 바탕으로 하는 조화와 개그맨 특유의 재치 넘치는 발언은 ‘무릎팍도사’의 재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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