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구 패륜남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국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구 수박 패륜남'이라는 제목이 동영상과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올랐다. 그러면서 "패륜아 신상을 털어주세요. 얼굴 공개합니다"란 글도 함께 덧붙여져 있다.
30초 미안의 이 동영상에는 후드티를 입은 한 남자가 등자하더니 카메라를 향해 "찍고 있냐"고 확인한다. 그리고는 곧장 수박 노점상으로 가더니 수박 한 덩이를 집어들었다. 주인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다. 그러더니 이내 그 앞에서 이를 걷어차 산산조각을 내버린다.

이내 수박을 찬 남자는 만족하는 듯 웃으며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를 든 친구 앞에 다가선다. 그리고는 "아 신발 다 버렸다"며 짜증을 냈고 친구는 "수박 다 부셨다"며 대구 사투리로 말하며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대구 패륜남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순천에 이어 대구에서도? 도대체 왜 이러는건가", "왜 저걸 찍었을까", "저 수박 한 덩이 팔려고 고생하는 사람은 어떡하라는건가", "네티즌 수사대 신상을 꼭 털어주길 바란다" 등 대부분 비판적인 내용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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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