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니퍼트, 두산 연패 끊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12 11: 33

6연패의 수렁에 빠진 두산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를 앞세워 반등에 도전한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7로 졌다. 경기 막판 쫓아가긴 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이로써 두산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 마운드와 타선 모두 불균형이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분위기도 처져 있다.
하지만 두산은 12일 선발로 니퍼트를 예고하며 기대를 걸고 있다. 니퍼트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가 5승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5월 중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두산이 믿을 만한 선수임은 분명하다.

니퍼트는 최근 3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22일 넥센전에서는 5⅓이닝 7실점, 5월 31일 넥센전에서는 6이닝 8실점, 그리고 직전 등판인 6월 6일 LG전에서는 7이닝 4실점했다. 두산의 팀 사정은 물론 니퍼트가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몰리는 경기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한편 SK는 조조 레이예스(29)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좋던 분위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 역력하다. 직전 경기였던 6월 6일 마산 NC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82로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두산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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