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결승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1-0 꺾고 5위 점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12 11: 41

'특급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26, 나폴리)를 앞세운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우루과이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서 전반 28분 터진 카바니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우루과이는 꺼져가던 브라질행의 불씨를 살렸다. 4승 4무 4패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5위까지 뛰어 올랐다.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4위 칠레와 격차도 2점으로 좁혔다.

이적 시장의 대어 카바니의 결정력이 빛났다. 카바니는 이날 우루과이의 유일한 유효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카바니는 전반 28분 왼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월터 가르가노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넣었다.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도 선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총 9개의 슈팅 중 6개를 우루과이의 골문 안으로 보냈지만 무슬레라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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