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치킨사업, 넥센 야구팀 덕에 ‘승승장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2 12: 34

방송인 강호동의 치킨사업이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덕분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초반 예상과 달리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넥센의 상승세 덕분에 강호동이 참여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인 ‘강호동 치킨678’이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덕분에 가맹개설 문의도 빗발친 것.
강호동과 넥센의 이 같은 관계는 지난달 ‘강호동 치킨678’이 넥센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넥센의 간판 투수인 앤디 밴 헤켄 선수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주 가는 음식점으로 강호동 외식 브랜드를 지칭하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강호동 치킨678’을 운영하고 있는 (주)육칠팔은 넥센의 홈구장인 서울 목동야구장에 중계석 보드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마케팅의 효과도 홈런급이다. 넥센의 홈경기가 있는 날은 양천구내 ‘강호동 치킨678’ 가맹점 매출이 30%이상 증가하고, 전국 가맹점도 덩달아 25% 이상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넥센이 단독 선두자리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5월에는 목동야구장 인근 가맹점의 배달매출은 42%, 내점 고객 매출은 35%이상 뛰어오르는 등 넥센에 대한 관심이 ‘강호동 치킨 678’에도 연계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육칠팔 측은 “이 같은 효과에 좀 더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넥센의 상승세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강호동 치킨678’ 브랜드 데이(Brand Day)를 정해 매월 6일, 7일, 8일에 구매한 고객에게 야구관람권을 제공하고, 8월중에는 강호동이 목동구장에서 직접 시구자로 나서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넥센과 인연을 맺게 해 준 ‘엔디 밴 헤켄’ 투수의 승수에 맞춰 치킨 100마리씩 적립해 시즌 후 보육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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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칠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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