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우승"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터키에서 개최되는 2013 U-20 FIFA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을 비롯해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인 1983년 멕시코대회 4강에 도전한다.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4일 터키로 떠난다. 21일 쿠바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포르투갈(25일), 나이지리아(27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주장인 골키퍼 이창근(부산)은 "두번째로 주장을 맡아 아시아대회 때보다 부담감이 더 크다. 하지만 이번에도 잘 하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개인적인 욕심이 없다는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팀을 위해 뛰고 싶다. 이번에도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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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