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에드 게스-도넬리 감독)의 30초 예고편이 공개됐다.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의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 측은 12일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된 주인공 넬이 여전히 악령의 존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전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넬의 아버지가 등장해 "그놈이 올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악령의 존재가 강하게 부각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 세계가 경악한 88분의 공포'라는 문구 뒤로 악령에 씌인 넬의 모습과 그 주변 인물들까지 악령으로 고통받는 모습은 영화 속 진행될 강력한 악령과의 사투를 짐작케 한다. 특히 전편을 접했던 관객들의 경우 악령과의 끈질긴 끈을 매듭짓기 위해 마지막 엑소시즘에 사력을 다하는 넬의 모습을 보며 이번 편을 통해 그간 감춰져 있던 악령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가질 만 하다.
한편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은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공포와 충격에 빠뜨렸던 '라스트 엑소시즘'(2010)의 후속편이다.
이번 편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광기로 시작된 끔찍한 엑소시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후 새 삶을 시작하려는 열일곱 소녀 넬(애슐리 벨)에게 또 다시 알령 아발람이 찾아오고, 이를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엑소시즘으로 이겨내려는 넬의 고투를 담았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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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앤컨텐츠그룹 제공